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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책을 많이 안 읽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루 한 챕터만 읽으면서
유시민 작가님의 책 한권을 읽어냈고
그 다음 선택이 허지웅 작가님의
'최소한의 이웃'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당신의 ABC론 고의 오독 평론을 보고
당신의 책을 읽어가기기 힘들어서
바로 다른 책으로 바꿨습니다.
오늘의 당신 평론이 정민철과 다름없는 걸 보고
실망을 넘어서 눈물이 다 납니다.
암을 이겨내시며
많은 분들의 DM을 다 읽고 답하시는거 보고
많은 위로받았었습니다.
그건 진짜 고마웠습니다.
근데요 전 허지웅 작가님보다도 어리지만
유시민 작가님 나잇대분들이 살아온 세대가 부럽진 않아요.
그냥 속상하고 아픈 세대입니다.
그게 한강 작가님의 5.18 관련 소설을 읽고 눈물흘리는 공감능력이 아닐까요.
더이상 작가님의 책은 읽기도 힘들고 집에 두기도 어려워서 알라딘에 내놓으려니,
재고초과라서 매입불가네요. 살고 싶다는 농담, 최소한의 이웃 모두..
저같은 마음의 분들이 많으신건지.. 뭐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공감갔던 글을 몇 컷 찍어놨는데, 작가님께 돌려드립니다.
지금의 작가님이 읽어보셔야 할 한 마디같습니다.
참 좋아했던 작가라서 정민철과 같은 말을 했음에도 힐난할 수가 없네요. 조용히 책을 버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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