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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는 회원이 다른 회원에게 보낸 쪽지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펨코 정갤 유저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민주당 지지자인 척 빙의해서 썼다"고 자랑하더니 역시나 민주당과 역대 정부를 조롱하는 글을 쓰더군요.

관련 게시글 반응을 보면 "암살자 개추", "이런 시국에는 분탕질이 제일 재밌다"는 식의 반응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 몇 가지 만으로 모든 현상을 조직적 움직임으로 단정해선 안 됩니다.
다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오래전부터 특정 진영이나 집단 구성원인 것처럼 '위장'한 뒤 내부 갈등을 유도하거나, 자극적인 글을 작성해 캡처를 확산시키는 방식이 이어져 왔습니다.
당장 신천지와 한나라당의 관계만 하더라도 굉장히 오래 되었고, 인터넷에서도 '종교적이지 않도록' 아이디를 만든 후 활동해온 게 20년이 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개 커뮤니티보다 익명 오픈 카톡방, 텔레그램 등 폐쇄형 공간을 중심으로 좌표 찍고 다니며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번 단톡방에서 본색을 드러냈던 '이준석 지지자' 사례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갈등과 논란을 특정 세력의 개입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분노, 피로감, 불신'을 자극하는 글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산되는지, 누가 어떤 의도로 갈등을 키우고 있는지는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이런 유형의 분탕은 특정 주장 자체보다도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고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며 결국 내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노골적인 사례들은 꾸준히 기록하고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런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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