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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맛뵈기로 ‘스카이 데일리’에 사용된 정부광고 금액에 대해 올렸습니다
https://etoland.co.kr/b/sisabbs01/article/9123407
이번에는 2탄으로 들어가 가장 관심이 많을 유튜브 매체에 대해 확인해봤습니다
일단 바로 확인되는 매체는 2곳이 있습니다


고발뉴스 (25년 경기도청 광고수주, 25년 이전 수주 내역 없음)
취재편의점 (26년 경기도청 광고수주, 26년 이전 수주 내역 없음)
다수가 의심하는 채널이 하나 있죠 저도 그 채널이 광고를 받았다더라 과거 이재명 도지사 시절에 경기도에서 받았다더라 하는 소문(?)을 듣긴 했습니다
또 룬석열 시절 고성국TV 같은곳에 광고비를 준거 아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심에 기반하여 열심히 데이터를 분석해봤지만 채널명이나 회사이름으로 검색했을때 나오는건 없습니다
그래서 약간 김이 빠지던 순간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습니다 매체명에 해당 매체 이름을 적는게 아닌 그저 ‘유튜브’라고 퉁친것들입니다
유튜브에 광고를 했다고 하는데 어느 유튜브 채널인지 방송인지 혹은 어떤 광고인지 전혀 추적이 불가능한 케이스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곳에 숨긴거 아냐?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저의 의심을 증명하려 열심히 찾고 분석해봤습니다 그러나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던 저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데이터 일부를 첨부합니다
보통 이렇게 작성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유튜브와 같이 인터넷 매체이나 특정이 가능하죠 이 데이터를 보면 ‘아~ 영동교육지원청에서 뉴시스를 통해 민원사전예약제 라는 제도를 홍보했구나’ 라고 생각이 되겠죠
제가 처음 확신을 가지고 의심을 했던 부분은 이런 경우 입니다

이렇게 매체명을 유튜브로 퉁친게 매우 많다보니 처음에는 여기에 뭔가를 숨겨놨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광고명을 보며 열심히 뭔가를 찾아보려 했죠
눈을 부릅뜨고 뒤져본 결과 저의 그런 의심과 가설이 깨졌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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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보면 똑같이 그냥 유튜브에 광고를 했다고는 하지만 내용이 어떤것인지 추측이 됩니다
중앙선관위가 SBS 유튜브에 광고를 했다는 소리고 한국은행은 자체 채널 언박싱 영상 제작을 위해 광고비를 지급했다는 소리입니다

실제 한국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언박싱 영상이 존재합니다
위와 같이 내용을 보면 추적이 가능한 집행건들도 있었습니다 자체 유튜브 채널 영상을 만든다거나 하는 경우죠
그래서 아 내가 틀렸구나 kill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아까운 시간만 날렸네..’ 하며 허탈해 하던 중 다른 데이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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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데이터를 보면 수원시청과 논산시청에서 각각 시청 홍보를 위해 유튜브에 광고비를 줬다고 합니다
검증을 위해 각각 검색해서 확인을 해보려 했으나 어떤 영상을 말하는것인지 불분명 합니다
수원시청을 보면 ‘시청 홍보영상 온라인 매체 활동 홍보’ 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인 유튜브에 시청 홍보영상을 개제했다는 말인지 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처음 세웠던 저의 가설이 깨지면서 드러난 진짜 문제는 뉴미디어 시대가 되어 유튜브 등에 사용되는 광고비에 대한 검증이 여럽다는 것 입니다
2022 ~ 2026 (5/29) 정부 광고 집행내역 중 매체명을 유튜브로 기재한 데이터 통계

(억 미만 단위에서 반올림 후 절삭)
위 통계자료는 한국언론진흥원에서 공개한 22년 부터 올해 5/29까지의 정부광고 자료에서 앞서 설명드렸듯 매체명에 유튜브라고만 퉁친 사례를 종합하여 계산한 자료입니다

매년 유튜브에 지출되는 광고비용과 건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구체적으로 누가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했는가를 확인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쉽게 비유 하자면 우리가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받습니다
내가 언제 어디서 어떤 물건을 구매했다는 증빙자료죠 그 영수증에는 결제금액과 내가 구매한 품목이 적혀있습니다
식료품이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료품인지 공구면 구체적으로 어떤 공구인지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영수증에 뭉뚱그려 식품 19,990원, 공구 39,000원 이렇게 표기되지는 않습니다
22년 부터 24년까지 유튜브에 들어간 정부광고비를 합치면 2640억 이라는 금액이 나옵니다
이 2640억의 데이터로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세금을 썼는데 왜 국민이 영수증을 읽을 수 없느냐?” 고 말입니다
정부 광고를 집행하는 언론진흥재단은 “우리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어!”라며 지출 데이터를 공개해놨지만 그 영수증을 들여다 보면 ‘이게 뭐지?’ 하며 이해가 어려운 항목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자료가 행정 시스템이 오염되어 있다는 방증입니다
어떤 기관은 똑같은 세금을 쓰며 떳떳하게 증빙을 하는반면 어떤 기관은 두루뭉술한 표현 뒤에 숨어 검증을 피하고 있습니다
영수증을 다 보여준 척 생색내지만 정작 알맹이는 흐릿해서 국민이 사후 검증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가짜 투명성'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기록은 최소한의 '식별 가능성'을 갖춰야 합니다
행정상에 어려움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투명성을 가장한 이 모호함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개선 될때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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