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김남희는 관심이 없었다는 실토를 남탓으로 하네

입력 2026-06-18 0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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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괄식으로 요지부터 꺼내자면

‘전략 지역에 가중치 부과하는 조항을 추가한 당헌 개정안’ 은 이미 논의 시점에 거론 되고 공표된 얘깁니다.

그걸 일반 지지자도 아닌 의원이라는 사람이 심지어 해당 문제에 대해 지적을 하겠다는 의원이,

최대 변경점 두개 중 하나를 이제사 알아놓고는 뜬금없이 “너도 그랬네!!” 하는 꼴이 참 가관입니다.

본인한테 직접 공부시켜주지 않았다고 떼쓰는 걸까요?

정청래의 "1인 1표제는 민주주의 그 자체" 라는 워딩의 비판은

이미 당내 투표 민주주의로 결정 된 사안을 흔드는 언행 그 자체를 비판한 걸로 보입니다.

더불어 기사 제목을 고스란히 옮겨둔 의도 또한

‘네 공부도 안 한 섣부른 언행이 기레기들에겐 이렇게 악용 된다’ 라는 것도 함의 돼 있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그 대상은 아시다시피 김남희 의원 한 사람만 저격한 게 아니라

이미 결정 된 1인 1표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얘기였죠.

그리고 그 중 이미 보완 개정안으로 들어간 ‘가중치’를 대상으로 지적한 의원 둘을 꼬집었고요.

청래는 세대별 편중과 지역별 편중에 차이를 두고 비판한 적이 없는데,

지금 김남희는 '허수아비 때리기'를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a가 아닌 A를 비판한 건데 그걸 미시적으로 좁혀 마치 하위 카테고리를 콕 집어 비판한 마냥 호도하는 것.

우린 그런 방식으로 당했던 적이 많아 매우 익숙한 패턴이죠.

물론 제 해석엔 팩트 뿐 아닌 주관적 견해도 들었기에 잘 걸러서 팩트 위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논의부터 가결까지 몇차례 언급도 안 해서

그동안 절대적 1인 1표제로 아신 분들에겐 '이게 뭐야?' 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봅니다.

때문에 당대표로서 당원들에게 해당 부분 구체적인 경위와 입장 설명도 필요하다 보고요.

무한 리바이벌을 요구하는 게 아닌 이상 그 또한 당원 입장에선 합당한 요구니까요.

별개로, 지금 우리당의 1인 1표제와 김남희, 전현희가 제시하는 ‘보완 안’은 얼핏 같아 보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걸 김남희 의원도 모르지 않을텐데 둘을 같은 선상에 올려 본인 유리하게 비판하는 모습이 굉장히 안 좋아 보입니다.

전략지역 즉 민주당 취약지역에만 국한해 상황에 맞춰 가중치 적용 여부를 따지자는 개정안과,

50대랑 호남 지역만 특정해 상대적 불이익을 주자는 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를 넘어 큰 차이가 있는 겁니다.

도대체가 본인 당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세대와 지역만 특정해 불이익을 주는 집단이 어딨답니까…

저는 사실 정청래의 전략지역 가중치 부여 개정안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이라 기억에 콱 박혀있는 겁니다.ㅜㅜ

김남희의 보완안은 20대를 명분으로

20대 전체에겐 독보적인 혜택을, 호남지역엔 압도적인 불이익을 주자는 얘기와 같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면은 생각지 못하고 그저 20대에 눈이 멀었다고 한다면 걍 네 그랬군요 합니다.

다만 능력과 사고방식에 대한 의심은 불가피해지겠죠.

이대남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지금의 갈등을 만들었는데, 그걸 본인 당 최대 지지자들에게 하겠다니 참…

진짜로 해당 문제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사 알게 된 게 너무도 웃기는 일이고,

지적중인 사안에 본인 위치가 의원인만큼 이런 중차대한 일을 이제사 알게 된 걸 남탓으로 돌리기 전에

본인 반성부터 하는 게 수순 아니랍니까?

그게 아니라 애초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관심은 그닥 없었고

다른 의도로 정청래의 최대 치적인 1인 1표제를 이용한 거라면…

부끄러운 줄 아세요.

하…………….. 언제부터 민주당이 이리도 당당하게 뻔뻔할 수 있는 당이 된 건지.

요새 당 돌아가는 꼬라지도 그렇고 노짱 이후 내부분열로 이렇게 답답한 건 또 오랜만이라 생전 안 쓰던 게시글도 쓰네요…

무튼 김남희 의원도 정신 차리고 1인 1표제 그만 흔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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