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이 청년 아주 칭찬 합니다.

입력 2026-06-13 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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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현장에 갔다가 돌아오는길

작은 장면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몸이 불편해 보이는

한 할아버지께서 신호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차들은 계속 지나가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선뜻 발을 내딛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 계셨습니다.

도와드리기 위해 다가가려던 순간

한 청년이 먼저 할아버지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그 청년은 도로 양쪽을 살피며 할아버지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함께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서두르지도 않고, 특별한 생색을 내지도 않은 채

자연스럽게 동행해 주었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갈등과 다툼이 뉴스외서 많이 보이는 요즘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발걸음을 멈추고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

청년의 작은 배려는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게 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믿음도 함께 건네준 것 같았습니다.

아주 칭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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