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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적 생물이자 감정의 생물이고
살아가면서 다양한 감정표현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때문에
싫어하는 것을 혐오하고 미워하는 것을 증오하는 것은
인간에게 너무도 자연스런 반응이며
이에 대한 표현 역시 자연스런 현상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회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금기 하는게 있으니 그게 "혐오 주의" 입니다.
간단하게 같은 혐오라도
그 대상의 성격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죠
"바꿀 수 있는 것을 혐오하는 것"
"바꿀 수 없는 것을 혐오하는 것"
가치관, 정치적 소견 등에 대해 혐오하는 것은
상대방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선택의 영역에 있는
호불호의 차이임으로 자연스러운 혐오일 뿐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인종, 성별, 민족 등으로 혐오하는 것은
상대방이 설령 그런 주장에 동의한다고 하여도
결코 바꿀 수 없는 존재의 영역에 있는 것으로
이런 종류의 혐오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방의 존재가 소멸해야 끝이 납니다.
즉 상대방 존재에 대한 험오는 단순한 혐오가 아니라
그 해결을 위해 종국에는 끔찍한 폭력으로 귀결되는
매우 위험한 혐오인 것이죠
인류 역사에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나치 히틀러의 유태인 혐오 사상입니다.
이들이 혐오한 것은 "유태인" 이라는 민족 그 자체로
이는 그 대상이 선택하거나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모든 유태인 절멸을 결정한 독일 나치의 "최종 해결책" 문서)

유태인 인종 그 자체에 대한 혐오는
최종 해결책 역시 상대방의 절멸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나치가 유태인을 증오, 혐오를 말로 주장 하다
그들의 권력과 힘이 행동 가능한 상황에 이르자
최종 해결책으로 집단 학살을 자행한 것이 그런 이유죠
이런 범주의 혐오주의는
평소 능력과 힘이 약할 때는 일반적인 혐와 구분이 어렵고
또 단순히 인터넷 상의 악풀과 증오 표현으로 나타날 뿐이지만
만약 실행 가능한 권력이 쥐어지게 된다면
언제든지 극단적인 폭력으로 발현 되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매우 위험한 범죄 행위의 전조 현상입니다.
때문에 모든 정상 국가는 사회의 안정을 위해
이런 류의 혐오 주의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처벌하고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을 혐오하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혐오하는 것은
겉으로 작은 차이 같지만 종국에 목적으로 하는 결과는
서로 극단적으로 완전히 다른 내용이며
사살상 그 성격이 전혀 다른 혐오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며
혐오의 표현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지만
동시에 혐오주의 표현의 경우는 철지히 구분하여
이를 사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2차 대전의 참상을 직접 경험한
서구권 국가들에서 현재 증오범죄를 경계하고강력하게 처벌하는 이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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