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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호송선단

입력 2025-01-09 0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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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는 영하 33도에서도 여전히 얼지 않습니다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북극과 그린란드의 얼음벌판에서 불어오는 영하 20도의 바람이 제아무리 두꺼운 옷이라도 메스처럼 찌른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500톤의 얼음이 갑판에 얼어붙는 것을, 5분 동안의 피부 노출이 동상을 의미한다는 것을, 배의 머리가 파도를 때릴 때 물보라가 얼음이 되어 얼굴을 때리는 것을, 손전등의 전지조차도 혹한에 제구실을 못하는 것을 당신은 아십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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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며칠이고 잠을 못 자는 일, 몇 주일 동안 하루에 2, 3시간 밖에는 잠들지 못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그 감각을 스타 제독은 아실까요. 전신의 신경과 뇌수의 모든 세포가 당장이라도 조각나버릴 것처럼 팽팽히 얼어붙고, 절규하고 싶어 광기로 가득한 구렁텅이에서 자신을 억지로 일으키려는 그 실낱처럼 절박한 감각. 제독은 그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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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HMS 율리시즈 (국내 번역명 - 여왕폐하 율리시즈호)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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