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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방지 AI 개발을 실패하게 만든 동물

입력 2024-04-04 2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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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삼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자동차 회사이자,


수많은 차량관련 안전 기술을 개발한 볼보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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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에서도


차량과 동물간의 사고인 로드킬이 자주 발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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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슴 비슷한 애들 아니랄까봐


한국의 고라니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의 엘크도 달리는 차만 보면 정신을 못차렸는데




문제는 고라니에 비해 엘크는 훨씬 크고 무거워


차량과의 충돌시 훨씬 위험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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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볼보는 엘크나 소, 말 등과 같은


대형동물 추돌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탑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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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볼보마저 포기한 동물이 있었으니


바로 호주의 캥거루.




호주에서는 연간 2만건의 캥거루 로드킬 사건이 발생하는데


한국에서 고라니 로드킬이 연간 1만건임을 생각하면




한국 인구의 절반 밖에 안되는 호주에서


사고는 두배나 더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얼마나 호주에서 캥거루 로드킬이 잦은지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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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연구진들은 동물 감지 시스템에 캥거루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문제는 캥거루의 움직임이 "완벽하게 비합리적인 동물"


이라며 결국 캥거루를 인식하는 추돌 방지 시스템의 개발엔 실패했고,




이후 아우디나 BMW 등 다른 차량 기업들도


동물 추돌 방지 시스템을 출시했지만 캥거루만은 인식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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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주에서는 이러한 캥거루 로드킬을 낮추기 위해


차량이 다가오면 도로 외부로 빛과 소리를 내


동물이 도로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버추얼 담장을 설치했는데




설치된 곳은 로드킬이 최대 절반으로 감소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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