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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5때 부잣집 출신에 개념 없고 깝쭉대는 어느 놈이랑 같은 반이었음
그 새끼가 나보고 계속 프링글스라고 부르면서 놀리길래 필통으로 뚝배기 후림
둘이서 존나 싸우다가 담임한테 발각 당해서 교무실로 끌려감
거기서 서로 대화 및 사과한 후에 화해의 편지 쓰기 숙제를 받았었음
좀 ㅈ같긴 했는데 생각하니 철제 필통으로 내려찍고 암바 걸은 거 미안해져서 꽤 자세하게 썼음
나중에 서로 보니까 걔도 나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꽤 상세하게 썼길래 좀 울컥함
그렇게 잘 끝내나 싶었는데 담임 시발롬이 수업 마치고 반 애들 부른 뒤에 그 앞에서 걔랑 내가 쓴 편지 강제로 낭송하게 함
다 읽고 나니 애들이 억지로 박수를 쳐줬고
그 후로 학년 끝날 때까지 아무도 우리 둘한테 말 걸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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