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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지고 나서야 너의 표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입력 2023-10-14 0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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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당신 속에 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영원보다 순간을 믿게 되었고요.
한순간의 진심과 거짓된 영원을 안고 떠나겠습니다.

배웅은 않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김준,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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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라고 한 글자만 말하면 나는 갈 거야.
갈까?

영화, 짐승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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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것들은 왜 그리 짧게 살다 떠나는지,
변하고 돌아서는지.

박서영, 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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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우주가 내 안에 있고,
눈을 뜨면 우주 속에 내가 있다는 말이 이제 난 오롯이 이해가 된다.
눈을 감으면 네가 내 안고 있고,
눈을 뜨면 내가 너의 그리움 속에 담겨져 있음을.

김하인, 소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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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보다 시간이 늦은 나라에 가서
네가 있던 시간 속에 살아야겠다

향돌, 지구를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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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독한 키스이자 가장 순수한 신열이다
격렬한 떨림이자 조용한 소멸이다

유용주,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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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면서 울음인 표정이 있다. 고요이면서 격렬인 감정이 있다.
빗방울이 가느다란 진눈깨비로 내려앉는 것을 손바닥으로 받아 본 적이 있다. 당신이 내 손을 잡고 한없이 침묵하고 있을 때 너무 많은 말들이
내게로 와 심장의 근육이 두근거린 적이 있다.
짐승같이 울고 나서 식물의 이파리를 어루만지며
알 수 없는 호흡법으로 숨을 쉰다.
콘크리트에서 나무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다.
너와 헤어지고 나서야 너의 표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박진성, 청춘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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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아도는 나를 어찌해야 할까
더 이상 너의 시간 속에 살지 않게 된 나를

나희덕, 잉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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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는데도 너는 흐려지지 않지
진짜 내 앞에 있다고 말해주면 안 돼?

서덕준, 네온색 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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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가장 사랑했던 것이
가장 큰 아픔을 남기기도 한다

정현주, 그래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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