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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버터를 사오라길래 정통적인 덩어리 버터를 사갔더니
'왜 이런 걸 사와! 귀찮게 일일이 잘라서 써야하잖아!
우리집에서 쓰는 걸 보라고! 자! 이거!!'
라며 기세등등하게 보여준게 마가린이어서 조금 울컥했지만 무서워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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