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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못될뻔해서 조심했던 임산부 썰.jpg

입력 2023-09-24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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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0주차만에 아이가 태어날 뻔해서


'화장실과 목욕 이외에는 움직이지 말것' 이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한동안 집에 처박혀 살았다.


고령자용 택배 도시락만 먹다보니 점점 힘들어져서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 여러 가게에 전화를 해봤는데


'택배로 보내드리겠다' 라고 하는 식당이 있었다.




'저도 당신과 같은 병으로 유산했습니다. 당신은 꼭 무사히 낳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며.




주에 몇번인가는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식사를 배달해주고


무사히 출산을 마쳤을 때는 병실까지 찾아와 울어주었다.




저렇게나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


막막할 때마다 문득 그 사람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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