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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당시 본가의 커다란 찬장에 잔뜩 장식해두었던 앤티크와 해외에서 사온 식기들이 절반 가까이 깨진 적이 있다...
물론 강한 흔들림이 원인이긴 했지만 그것보다 더 심했던 건
'잘 깨지지 않는다' 고 해서 샀던 베네치아 글래스...
...그놈이...찬장 안에서 날뛰어서...다른 식기를 다 깨부숴먹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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