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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조청이나 꿀로 만들던데
설탕이 비싸서 그런 거 아님?
허나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나라들도 설탕이 비쌋지만 나름대로 설탕으로 만든 과자류가 있는 반면 조선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소
애초에 설탕이 비싸도 그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귀족과 부유층이 있을터인데 왜 그런겁니까?
동시기 유럽은 여러 식민지에서
일본은 오키나와에서 설탕을 공급했지
그걸 예외로 두더라도
조선은 국제무역이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에 비해서도 뒤쳐진편이라 수입품을 구하기 힘들었어
그래서 설령 귀족이나 심지어 왕족이라해도 설탕을 먹기 힘들었던 거야
설탕도 없이 꿀이랑 조청으로만 단맛을 찾아야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이 불쌍해
꿀이랑 조청도 귀한 건 마찬가지였어
조청은 만드려면 대량의 쌀이 필요했고
꿀은 당시에는 지금처럼 벌을 양식하더라도 꿀을 빼고 설탕물을 주는 방식이 불가능해서
벌들이 먹을 꿀을 남겨야했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었지
그나마 단맛을 내는 것 중 가장 흔한게 과일이지만 이것마저 오늘에 비해 단맛이 낮았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탕>>>>>꿀>조청>과일순이었지
그럼 꿀로만든 약과도 당시에는 굉장히 비쌋겠네?
그럼
안그래도 귀한 밀가루에 꿀을 절인데다가 대량의 기름까지 들어가니
왠만한 부유층 아님 먹기 힘들었지
춘향전에서 변사또의 탐욕을 상징하는 식품 중 하나가 약과야
왜냐하면 고작 사또가 잔치한다고 약과를 산더미처럼 쌓았으니
근대 페로스 형님 죽은 거 아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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