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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소노 잡고 첫 홈 승리…굿윈 1초 남기고 결승점
kt, 한국가스공사 잡고 3연승…배스 31점 맹폭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이선 알바노의 득점포를 앞세워 서울 삼성의 원정 8연승 신기록 수립을 저지했다.
DB는 7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삼성에 84-76으로 이겼다.
알바노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DB는 7승 5패로 4위를 유지했다.
개막 9연승이 끊기고서 곧바로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은 다시 연승으로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선두 삼성은 10승 2패다.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구단 최다 원정 7연승 타이기록을 쓴 삼성은 이날 이겼다면 이 부문 신기록을 쓸 수 있었다.
삼성은 5점 차로 앞선 채 맞은 3쿼터 초반 이근휘의 연속 3점포로 57-47을 만들었다.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삼성의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케렘 칸터가 4쿼터 초반 벤치에서 쉬는 동안 DB가 의욕적으로 추격했다.
이선 알바노의 스틸에 이은 정효근의 득점, 알바노의 화려한 더블 클러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DB는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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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여에 칸터가 다시 코트로 들어갔지만, DB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의 득점에 알바노의 3점이 더해지면서 DB는 4분 10여초에 73-71로 역전했다.
알바노는 수비에 중심을 잃으면서도 기어이 공을 림에 넣고, 현란한 스텝으로 수비 둘을 따돌리고서 플로터를 성공시키는 등 대단한 득점력을 뽐내며 DB가 리드를 지키도록 했다.
1분 40여초에는 해먼즈가 알바노의 패스를 받아 좌중간에서 던진 3점이 골 그물을 출렁여 6점 차가 됐다.
이어진 삼성 공격에서 크리스 맥컬러가 파울을 범해 공격권을 DB에 헌납하면서 승부의 추는 확연하게 기울었다.
양 팀 최다 26점을 책임진 알바노는 그중 절반을 4쿼터에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다.
3점 4개를 포함해 24점을 넣은 해먼즈의 활약도 빛났다.
삼성에서는 맥컬러가 24점, 이규태가 14점을 넣었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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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86-85로 물리치고 시즌 첫 홈 승리를 신고했다.
5승 6패의 LG는 7위를 유지했고, 5연패에 빠진 소노는 9위(4승 9패)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
막판 치열했던 시소게임을 4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3점포로 끝내는 듯했다.
수비가 가까이 붙었는데도 이정현이 과감하게 던진 3점은 림을 갈랐고, 소노는 85-84로 앞섰다.
그러나 진짜 주인공은 LG 아치 굿윈이었다.
굿윈은 불과 1초를 남기고 단독 돌파에 이은 골 밑 득점에 성공해 LG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유기상이 18점, 굿윈과 아셈 마레이가 17점씩, 양홍석이 16점을 넣으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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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는 홈팀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kt와 한국가스공사는 각각 5위(6승 6패)와 6위(6승 7패)로 서로 자리를 바꿨다.
kt의 프로 2년차 강성욱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힘입어 패리스 배스, 트레이 포터 두 외국인이 슛을 아낌없이 퍼부었다.
리그 평균 득점 1위인 배스는 양 팀 최다 31점을 쓸어담았고, 포터도 22점을 보탰다.
강성욱은 1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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