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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6득점' 삼성, 1패 뒤 3연승…12년 만의 KS 우승 보인다

입력 2026-11-07 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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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박승규, 3안타 3타점…이재희, 2⅔이닝 구원 역투


kt, 사사구 12개 남발하며 자멸…로건, 1이닝 6실점 강판




'오늘도 이긴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삼성 김도환이 3타점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은 주자 류지혁, 이재현, 김영웅이 선발투수 장찬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6.11.7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김동한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 wiz를 10-5로 격파했다.


이로써 1패 뒤 내리 3연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5∼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뒤 패배 뒤 2∼4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 확률 100%(6번 중 6번)를 기록했다.




kt 장진혁 '솔로홈런'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상황에서 kt 장진혁이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6.11.7 mtkht@yna.co.kr


4차전도 kt가 선취점을 뽑았으나 삼성이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1회초 1사 후 장진혁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공수 교대 후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이 연속 안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류지혁이 몸맞는공으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후속타자 김도환의 우익수 뜬공을 kt 안현민이 판단 착오로 놓치는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6-1로 달아났다.




'희비교차'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삼성 박승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11.7 psik@yna.co.kr


삼성은 3회말에도 박승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kt는 5회초 삼성이 선발 장찬희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자 추격에 나섰다.


kt는 삼성 미야모리 사토시와 배찬승을 상대로 1안타와 볼넷 5개로 3점을 만회해 4-7로 따라붙었다.


kt는 계속해 1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으나 삼성은 구원 등판한 이재희가 삼진과 내야뜬공으로 급한 불을 껐다.


대량 실점을 피한 삼성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박승규가 좌측 펜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9-4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박승규를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kt는 8회초 대타 김민혁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임무 완수' 이재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삼성 이재희가 무실점 투구를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2026.11.7 psik@yna.co.kr


양 팀 선발투수는 둘 다 승리 여건을 만들지는 못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19세 고졸 신인 장찬희는 4회까지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막고 내려갔다.


이재희는 2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1이닝 동안 5안타와 사사구 4개로 6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이날 양 팀은 사사구 19개를 남발해 한국시리즈 최다 사사구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kt는 투수들이 사사구 12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4차전이 열린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만3천550석이 모두 팔리며 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 27만6천50명을 기록했다.


가을야구는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5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고, 한국시리즈만 따지면 2022년 1차전부터 25경기 연속 매진이다.


삼성과 kt의 운명이 걸린 한국시리즈 5차전은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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