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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전성현 1타 뒤진 공동 2위
대상 경쟁 신상훈 40위, 정찬민 공동 28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황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황재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서 상위권 선수들도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황재민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정재현이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전성현과 공동 2위에서 황재민을 추격했다.
오는 12일 만 40세가 되는 황재민은 정규투어 212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황재민은 전반에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고 주춤했다.
후반 들어서도 파 행진을 이어가던 황재민은 정재현과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황재민은 "예전 같았으면 우승이 너무 하고 싶어서 생각이 많아졌을 텐데 지금은 나이도 있다 보니 내려놓으려고 하는 편"이라며 "우승 생각으로 긴장하기보다는 최대한 긴장을 풀고 재미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정재현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짧은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해 타수를 더 많이 줄이지 못했다.
정재현은 "지난주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곧바로 찾아왔다"며 "올해에만 챔피언조에서 3~4번 플레이하게 됐는데 이전보다는 확실히 적응이 됐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PGA 투어 통산 3승의 김민규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정한밀과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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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인트 1위 신상훈은 5타를 잃고 중간 합계 6오버파 222타로 40위까지 떨어졌다.
4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신상훈은 이후 보기를 적어내는 일이 잦아졌다.
13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15번 홀(파5)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분실구 처리가 되면서 결국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며 무너졌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대상 포인트 3위 정찬민도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대상 포인트 2위 장유빈이 2라운드에서 실격하면서 신상훈과 정찬민은 시즌 최종전 마지막 날까지 대상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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