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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에 변준형까지 빠졌는데…정관장, SK 잡고 2위로

입력 2026-11-06 2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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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 21점…박지훈은 결정적 연속 3점포




3점 넣고 기뻐하는 박지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서울 SK를 물리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SK에 83-79로 이겼다.


8승 4패의 정관장은 5승 3패가 된 SK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갔다.


1번 옵션 외국인 존 무니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정관장은 이날 핵심 가드 변준형까지 발목 통증에 가동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변준형의 빈자리를 박지훈, 한승희, 문유현 등 국내 선수들이 잘 메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팽팽한 전반을 마치고서 먼저 달아난 건 SK 쪽이었다.


SK는 3쿼터 초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듯한 패스 플레이로 정관장 진영을 농락하며 격차를 벌러 나갔다.


자밀 워니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는 오재현이 쿼터 첫 3분 동안 9점을 합작하며 SK의 공격을 주도했다.


정관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렌즈 아반도의 3점포와 자유투 3득점으로 9점이었던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


4쿼터 7분여에는 박지훈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정관장이 73-71로 역전했다.




자유투 던지는 아반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막판 양 팀 선수들은 불필요한 실책을 주고받고, 자유투가 거듭 불발돼 웃고 울기를 반복했다.


SK는 17.5초를 남기고 안영준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재역전까지 이뤄내지는 못했다.


21점의 아반도와 20점 13리바운드의 라숀 토마스가 정관장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9점을 올린 한승희, 8점씩을 책임진 박지훈, 문유현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SK에서는 안영준이 18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다.


SK는 자유투 성공률이 아쉬웠다. 14개 중 5개만 넣으며 36%를 기록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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