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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00초25로 골인해 1위 선수에 불과 0.27초 뒤처진 2위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차세대 간판 김승원(16·경기체고)이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개최된 2026 다카르 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의 밝은 미래를 알렸다.
김승원은 3일(현지시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제4회 하계청소년올림픽 경영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25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예선을 1분01초06으로 통과한 김승원은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0.81초 앞당기는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다리아 마리우카 실리스테아누(루마니아·59초98)에게 불과 0.27초 뒤진 기록이다.
동메달은 1분00초83을 작성한 세실리아 디엘레케(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김승원은 지난해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2025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해당 종목에서 27초71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기대주이기도 하다.
김승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배영 50m와 100m 등 개인 종목을 비롯해 여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총 4개의 동메달을 수확해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이 겨루는 무대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 코치로 동행해 곁에서 경기력을 지원한 박세진 소속팀 지도자는 "김승원은 평소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성실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려는 의지가 무척 강한 선수"라며 "아시안게임에 이어 청소년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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