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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비야레알 상대로 17분 만에 4골 연사…6-0 완승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단 시간 4골' 기록을 세우며 비야레알(스페인)을 대파했다.
PSG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6-0으로 꺾었다.
PSG는 경기 시작 17분 만에 4-0으로 앞서갔다.
UEFA에 따르면 이는 UCL에서 한 팀이 가장 빠르게 4득점을 올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11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길 때 세운 20분이다.
PSG는 전반 9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분 데지레 두에, 13분 세니 마율루, 17분 파비안 루이스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야레알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는 등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무더기로 실점했다.
PSG는 후반에도 골 잔치를 이어갔다. 루이스가 후반 5분 추가 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엔 17세 유망주 데이비드 볼리가 쐐기 득점을 올렸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 마르키뉴스, 누누 멘드스(이상 허벅지 부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전방십자인대 파열) 등 주축 선수 4명이 부상으로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기록적인 승리를 거둬 '디펜딩 챔피언'의 위세를 과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방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AS로마(이탈리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킥오프 17분 만에 두 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13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만회골에 마테우스 쿠냐의 멀티골을 엮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 38분 왼쪽에서 페르난드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낸 쿠냐는 불과 3분 뒤 오른쪽 사각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이 골을 넣고 시원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관중석의 팬들에게 달려가 안기며 옐로카드를 받은 쿠냐는 후반 추가시간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승 4무 4패로 부진한 맨유는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경질설에 시달리던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에게 귀중한 승리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홈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3-0으로 꺾었다.
전반 7분 라민 야말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멀티골을 터뜨린 하피냐 덕에 완승했다.
이날 UCL 경기 전에는 스페인 2부리그 경기 중 골키퍼와 충돌로 숨진 테네리페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을 추모하는 의미로 UCL 주제가가 연주되지 않았다.
하피냐는 "오늘은 축구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헤수스의 가족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편히 잠들길 바란다"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밖에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홈에서 슈투트가르트(독일)를 2-0으로, 스포르팅(포르투갈)은 원정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1-0으로 제압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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