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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린, WTT 피더 대회 '3전 4기' 첫 우승…준우승 징크스 깼다

입력 2026-11-02 1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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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피더 첸나이 우승한 유예린

[유예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예린(183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성인 대회 단식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유예린은 2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끝난 WTT 피더 첸나이 2026 여자 단식 결승에서 수티르타 무케르지(130위·인도)를 게임 점수 3-0(11-6 11-7 11-9)으로 완파했다.


18세 유예린은 그동안 WTT 피더 대회 결승에 세 차례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3전 4기'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무케르지는 랭킹은 100위 밖이지만, 4강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양하은(64위·화성도시공사)을 3-0으로 꺾은 베테랑이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유예린과 한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 코치(왼쪽)

[유예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예린은 그런 무케르지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지난 4월 실업팀에 입단한 유예린은 7월 추계회장기 실업대회에서 첫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는 소속팀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탁구 레전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아빠가 너무 유명해서 나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죽도록 열심히 노력했는데 작년에만 준우승을 세 번 했다"면서 "드디어 2등 징크스를 깬 거 같아 기쁘다. 2028년에는 아버지처럼 올림픽에 나가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유예린은 오는 4일부터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WTT 피더 대회에 출전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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