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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노어 물리치고 빈오픈 정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대회에서 26연승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 투어 에르스테 뱅크 오픈(빈오픈) 단식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를 1시간 27분 만에 2-0(6-1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ATP 500시리즈 대회 26연승을 기록했다. 500 시리즈는 마스터스 1000 대회의 아래 등급이다. 알카라스는 2025년 4월 이후로 이 등급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카타르 도하와 일본 도쿄에 이어 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500시리즈 대회에서 치른 1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시즌 4번째, 통산 28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올 초에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한 알카라스다.
디미노어와 상대 전적에서는 7전 전승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잔디와 클레이, 실내·실외 하드코트에서 모두 디미노어를 꺾었다.
알카라스는 "공격적으로 경기하면서, 상대가 이기고 싶다면 나보다 더 잘하고 더 공격적이고 더 견고하고 더 영리하게 경기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며 "결국 내 방식을 찾아 좋은 경기를 했다. 나에게는 정말 감격적이고 놀라운 한 주였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올해 4월부터 손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8월 복귀했다. 이제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미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을 확정한 알카라스는 다음 주 파리 마스터스에 나선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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