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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노룩패스로 시즌 3호 도움…스완지 4-0 대승에 한몫

입력 2026-11-01 06: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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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엄지척'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한국 엄지성이 해트트릭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9.15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엄지성(24)이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감각적인 패스로 쐐기 골을 도우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잉글랜드)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엄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치른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도움 하나를 기록하고 스완지의 4-0 승리에 한몫했다.


스완지가 3-0으로 앞서 있던 후반 14분 수비수 조시 타이먼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엄지성이 살짝 흘려주자 로스 스튜어트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에 꽂았다.


엄지성은 골문을 등지고 있었는데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 듯 수비라인을 허무는 영리한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엄지성이 올 시즌 리그 10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3호 도움(2골)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고 나서 스완지로 돌아간 뒤로는 첫 공격포인트다.


엄지성은 모레노 감독 지휘 아래 이달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에 뽑혔다.


모레노 감독이 처음 대표팀을 지휘한 9∼10월 A매치 4연전 때는 아시안게임 참가로 함께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스완지는 전반 11분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지프 오포쿠, 필립 리사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3-0으로 달아난 뒤 후반 스튜어트의 골로 네 골 차 완승을 이뤘다.


승점 26(8승 2무 3패)을 쌓은 스완지는 2위에 올라 선두 미들즈브러(승점 28)를 승점 2차로 추격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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