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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라오팍디는 공동 2위로 하락…뉴질랜드 스완익 선두

[AAC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제이(동래고부설방송통신고)가 2026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AAC)에서 사흘째 공동 22위로 밀리면서 '톱10 진입'이 어려워졌다.
손제이는 3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테 아라이 링크스 사우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6개를 바꿔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7오버파 220타를 기록한 손제이는 컷을 통과한 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4계단 하락한 순위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선 뉴질랜드의 잭 스완익과는 14차 타여서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기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골프협회 아마추어 랭킹 1위인 손제이는 공동 9위권(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과는 5타 차여서 최종일 '톱10 진입'을 목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작정이다.
이날 1번 홀에(파4)서 출발한 손제이는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며 부진했지만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3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를 마친 손제이는 "내일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서 언더파를 기록해야만 한다"라며 "내일은 60대 타수를 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3오버파 정도만 기록하면 톱10에는 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순위를 생각하지 않고 경기 내용만 생각하며 많이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AAC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지율(신성중)이 중간합계 9오버파 222타로 공동 28위에 올랐고, 유민혁(서강고)이 중간합계 11오버파 224타로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18위였던 정의석(천안중앙방통고)은 이날 버디는 1개만 잡고 보기 6개에 더블 보기 4개를 범하는 아쉬운 플레이로 13오버파 84타에 그쳐 중간합계 17오버파 230타, 공동 48위로 떨어졌다.
1~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디펜딩 챔피언' 피파 라오팍디(태국)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쿠퍼 무어(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AAC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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