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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결승타·구자욱 쐐기타…삼성, KS 진출 1승 남았다(종합)

입력 2026-10-29 2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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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6회 등판해 1⅔이닝 1실점 승리 투수…이승민∼김태훈∼사토시 무실점 계투




2루타 때리는 박승규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박승규가 7회초 2사 1루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6.10.29 mhk0226@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현구 유지호 이대호 기자 = '바모스'(Vamos·스페인어로 '가자!'는 뜻) 삼성 라이온즈가 1패 후 2연승을 내달리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진출에 1승을 남겼다.


삼성은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4-4로 맞선 7회 터진 박승규와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6-4로 눌렀다.


시리즈의 분수령인 3차전을 잡아 2승 1패로 앞선 삼성은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에 KS에 진출한다.


역대 5전 3승제 PO의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이 KS에 진출한 확률은 56.3%(16차례 중 9번)다.




디아즈, '투런포 작렬'

(전남광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0.29 saba@yna.co.kr


두 번의 동점과 두 차례 역전이 이어진 명승부에서 삼성이 KIA 불펜을 무너뜨리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호쾌한 홈런으로 앞서갔다.


1회 투아웃 후 구자욱이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자 르윈 디아즈가 시라카와의 몸쪽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틀 전 PO 2차전 투런 홈런에 이은 디아즈의 이번 시리즈 두 번째 홈런이다.




김태군, '따라가자'

(전남광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2사 1, 2루에서 KIA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10.29 saba@yna.co.kr


0-2로 끌려가던 KIA는 2회 삼성 선발 최원태에게 강했던 하위 타선 타자들의 영양가 만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해럴드 카스트로의 볼넷 출루와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김태군이 깨끗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주석, '이제 동점이야'

(전남광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2사 1, 2루에서 KIA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6.10.29 saba@yna.co.kr


곧바로 하주석이 좌중간 안타로 2루 주자 김선빈마저 홈으로 보내고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태군과 하주석은 정규시즌 최원태에게 안타 2개씩 쳤다.




김도영 역전홈런 치고 세리머니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3회말 1사에서 역전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10.29 iso64@yna.co.kr


KIA는 3회말 '슈퍼스타' 김도영의 한 방으로 3-2로 역전했다.


김도영은 배찬승의 바깥쪽 시속 152㎞ 빠른 볼을 힘으로 밀어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준플레이오프에서 3방을 포함해 이번 가을에만 4개째 대포를 터뜨렸다.




류지혁 역전투런 홈런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류지혁이 5회초에 역전 투런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10.29 iso64@yna.co.kr


그러자 삼성도 대포로 응수했다.


류지혁이 5회초 주자를 1루에 두고 시라카와의 복판에 몰린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4-3으로 뒤집는 재역전 투런 홈런을 쐈다.


두 팀은 일찌감치 불펜 총력전을 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4-3으로 앞선 6회말 마무리로 중용하던 원태인을 4번째 투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투구하는 원태인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원태인이 6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10.29 iso64@yna.co.kr


그러나 나성범이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퍼 올려 4-4 원점으로 돌아가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삼성의 '지키는 야구'는 물거품이 됐다.


세 번째 투수 이재희가 2이닝 무실점의 깜짝 투를 뽐낸 터라 삼성의 아쉬움은 컸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2사 2루에서 박승규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다시 5-4로 앞섰다.




1타점 올리고 세리머니 하는 구자욱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7회초 2사 2루에 안타를 때리고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10.29 mhk0226@yna.co.kr


곧바로 구자욱이 KIA 6번째 투수 이의리를 2루수 옆을 꿰뚫어 우중간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두들겨 6-4로 격차를 벌렸다.


원태인이 1⅔이닝을 막은 뒤 7회 투아웃에 나온 이승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방어했다. 9회 등판한 김태훈이 투아웃을 잡은 뒤 미야모리 사토시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김도영은 9회 2사 1, 2루 마지막 찬스에서 미야모리의 초구에 3루수 땅볼에 그쳤고,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잡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3타수 2안타에 2타점과 1득점을 수확한 류지혁이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결승타를 친 박승규가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타격감 상을 받았다.


PO 3차전도 만원(1만8천900명) 관중이 들어차 가을 야구는 2023년 KS 1차전 이래 4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다.


KIA는 9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타이기록을 썼으나 뼈아픈 패배를 곱씹었다.


KIA 2번 타자 김호령은 4타수 4삼진을 기록해 포스트시즌 경기 최다 삼진 타이기록 불명예를 썼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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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0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