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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로우스키 5⅔이닝 역투…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

입력 2026-10-29 1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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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인 밀워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제이컵 미저로우스키의 역투 속에 팀 8안타를 몰아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1969년 팀 창단 이후 58시즌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앞서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이던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제이컵 미저로우스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5차전은 양 팀 에이스 미저로우스키와 드루 라스무센이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밀워키가 선취점을 뽑았다.


밀워키는 2회초 브라이스 투랑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쿠퍼 프렛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탬파베이 선발 라스무센이 내려가고 불펜이 가동되자 프렛과 개럿 미첼, 데이비드 해밀턴이 3연속 안타를 때려 추가점을 뽑았다.


6회에는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루타와 프렛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후 챈들러 심프슨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득점에 성공한 윌리엄 콘트레라스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밀워키 선발 미저로우스키는 5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미저로우스키는 6회말 2아웃 뒤 다리 경련으로 교체됐으나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스무센이 4회까지 1실점 하고 내려간 뒤 불펜진도 밀워키 타선을 막지 못했다.


1998년 창단한 메이저리그 막내 구단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다시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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