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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한 역도 영웅 리성금이 중국 닝보에서 개막한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 3개를 작성했던 리성금은 27일 열린 여자부 50㎏급 경기에서 인상 92㎏, 용상 119㎏, 합계 211㎏을 들어 올려 중국의 자오진훙(합계 207㎏)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리성금은 용상에서 122㎏의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014년 유스 올림픽(2위)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리성금은 지금껏 단 한 번도 49㎏ 이상의 체중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지난 3년간 48㎏급과 49㎏급에서 무려 12차례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절대 강자다.
이번 대회를 마친 리성금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해 체급을 53㎏급으로 올릴 계획이다.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두 번째 IWF 예선전까지 약 5개월 동안 체중을 늘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남자 60㎏급에서도 북한의 방은철과 박인성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해당 체급 세계기록 보유자인 방은철은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중국의 양양(합계 304㎏)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도 양양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던 방은철은 이번 대회 용상 1, 2차 시기에서 연달아 실패하며 고전했으나 3차 시기에서 170㎏을 들어 올리며 합계 2위를 지켰다.
국제 무대에 처음 출전한 박인성은 인상 129㎏, 용상 171㎏, 합계 300㎏을 기록하며 합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에서는 세 차례 시기를 모두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해당 부문(용상)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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