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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에 5만석 돔 아레나 건립"…정부에 유치 의향서 제출

입력 2026-10-27 10: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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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돔구장 공모 참여…12월 사업제안서 제출·최종후보지 선정




부산 북항 랜드마크 부지(오른쪽 원형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5만석 규모의 돔 아레나를 짓기 위해 정부의 돔구장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 후보지 공모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두고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돔구장 건립사업을 지렛대 삼아 전재수 시장의 공약인 북항 돔 아레나 건립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가 공모 신청하는 부문은 연면적 최소 13만㎡, 5만석 이상 대규모 돔구장이다.


시는 유치 의향서와 함께 국비 지원 비율, 부지 소유권 범위, 국비 지원 대상 부대사업 등 10개 항목에 대한 사전질의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부산시가 부산항만공사 소유인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사용 동의를 얻는 것이 관건이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두고 협의해 왔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접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을 두고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돔구장 유치 의향을 보인 지자체는 천안시, 파주시, 서울 강서구 등이다.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는 12월 8일까지 100쪽 이내 사업 제안서와 30쪽 분량의 요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제안서에는 활용계획 타당성(388점), 입지 적정성(383점), 사업 실현성 및 기대 효과(229점)가 담긴다.


문체부 평가위원회는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스포츠·공연 개최 현황, 미래 수요 예측, 재정지원·재원 조달 계획, 유사·중복 시설 분포·차별화 계획을 비롯해 교통, 관광, 입지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 발표는 12월 말이다.


부산시는 북항이 부산역·부산국제여객터미널·대중교통과 연결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바다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가덕도신공항 개항, 국내·외국인 관광 수요를 충족하는 도시 여건 등도 뛰어난 것도 유리한 요소로 분석했다.


다만 매립지 특성상 주차장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은 약점이지만, 지금까지 대규모 공연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안서 작성과 현장 평가 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유치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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