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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금메달 김주형, 두 달 만에 PGA 투어 복귀…멕시코 오픈 출격

입력 2026-10-27 0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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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리즈 5번째 대회…페덱스컵 랭킹 100위권 선수들은 피 말리는 생존 경쟁


US오픈 우승자 클라크, 통산 6승 거둔 호마 등도 출전




눈물 흘리는 김주형

(가스가이[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시상식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주형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6.10.3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김주형이 다시 필드에 선다.


김주형은 29일(현지시간)부터 11월 1일까지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에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주형이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 8월 말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곧바로 일본 나고야로 이동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당시 김주형은 시차 적응의 어려움과 수면 부족, 체력 저하 등을 극복하고 남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누렸다.


올 시즌 PGA 투어 1승, 통산 4승을 거둔 김주형은 부담 없이 시즌 2승, 통산 5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PGA 투어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과 파워랭킹을 소개하면서 김주형을 우승 후보 2위로 평가했다.


PGA 투어는 "대부분의 출전 선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김주형은 최근 거둔 눈부신 성과를 만끽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며 "김주형은 올 시즌 US 오픈 3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성과를 거두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PGA 투어 소개 내용처럼, 김주형은 투어 출전권 유지에 관한 부담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공동 14위에 오른 김주형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내년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반면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팎의 선수들은 피 말리는 생존 싸움을 펼쳐야 한다.


PGA 투어는 올 시즌 8개 가을시리즈를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하의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는 가을시리즈의 다섯 번째 대회로, 출전권 확보를 위한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다.


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뒀고,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토니 피나우(미국)는 페덱스컵 랭킹이 107위까지 떨어져 있어 생존을 위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김주형처럼 출전권 걱정 없이 우승에 도전하는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올해 US 오픈 챔피언인 윈덤 클라크(미국)와 지난해 PGA 투어 2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캠벨(미국), 지난 시즌 투어 3승을 거둔 벤 그리핀(미국),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맥스 호마(미국)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스타 존 댈리(미국)의 아들인 존 댈리 2세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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