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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조건휘, 마르티네스 PBA 최다승 저지하고 정상 등극

입력 2026-10-27 0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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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루틴 지킨 게 빛 본다…요즘 당구가 즐겁다"




통산 4회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조건휘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의 프로당구 최다 우승 대기록 달성을 저지하고 시즌 두 번째 왕좌에 올랐다.


조건휘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마르티네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4-3(7-15 15-14 15-6 4-15 15-4 7-15 11-6)으로 신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한 세트씩을 번갈아 주고받는 치열한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승부가 갈린 운명의 7세트,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서 8-6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쥐고 있던 조건휘는 7이닝째 공격 기회를 3득점으로 연결하며 11-6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남자부 최다인 통산 9회 우승을 노렸던 마르티네스는 대기록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조건휘의 우승 확정 순간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우승으로 조건휘는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강동궁(휴온스), 김영원(하림)과 함께 통산 다승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누적 상금 6억원(6억1천15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상금 순위에서도 종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조건휘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성적이 안 나올 때 억지로 연습하기보다 5년 넘게 항상 해왔던 루틴을 피하지 않고 꾸준히 지킨 것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요즘 당구를 치는 게 너무 즐겁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28강전에서 애버리지 2.647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정해창이 차지했다.


시즌 5차 투어를 마친 PBA는 3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027 4라운드로 열기를 이어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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