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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취소' LAFC, LA더비서 2-2 무승부…PO 출전권은 확보

입력 2026-10-26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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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손흥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이 풀타임을 뛴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LA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은 확보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연고지 맞수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승점 47(12승 11무 9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6위를 지키면서 PO 출전도 예약했다.


MLS에서는 팀당 34경기를 치른 뒤 동·서부 콘퍼런스 각각 9개 팀이 PO에 나서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콘퍼런스별 7위까지는 8강 PO 1라운드에 직행하고 8, 9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마지막 한장의 8강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


이날 패해 LAFC와 승점 6차가 된 서부 9위 LA 갤럭시(승점 41)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서부 10위 레알 솔트레이크(승점 39)와도 맞대결을 남겨 둬 LAFC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져도 최소 9위는 차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 7골 15도움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골 7도움을 합쳐 9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골 세리머니 하는 LA 갤럭시의 조지프 페인실.

[EPA=연헙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드니 부앙가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좌우 측면에는 아르민도 지프와 레오 발타가 배치됐다.


LAFC는 전반 28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듯했다.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에미로 가르세스가 머리로 걷어내려다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 손흥민이 재차 오른발로 차넣었다.


하지만 부심은 앞서 LAFC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주심도 온 필드 리뷰 끝에 원심을 유지해 손흥민의 득점은 취소됐다.


위기를 넘기더니 LA 갤럭시가 전반 34분 리드를 잡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LAFC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를 가로챈 로버트 테일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내준 공을 조지프 페인실이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손흥민의 두 차례 왼발슛이 수비에 막히고, 골대를 벗어난 뒤 후반 6분 LA 갤럭시가 추가 골을 뽑았다.


에릭 토미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잡다 놓쳤고 페인실이 왼발로 다시 차넣어 멀티 골을 기록했다.


LAFC는 2분 뒤 만회 골을 터트렸다.


지프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흘러나오자 부앙가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손흥민(오른쪽)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LAFC는 후반 12분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지프의 왼발 슈팅이 상대 태클에 걸려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17분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굴절된 뒤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해 골문 앞에 떨어졌고 발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LAFC는 이후 역전까지 노렸으나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추가시간 8분이 흐를 때 연이은 슈팅이 선방 등으로 무위로 돌아간 뒤 부앙가의 마지막 슈팅이 골문으로 들어갔으나 LAFC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효가 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의 공식전 통산 성적은 10승 8무 10패로 균형이 이어졌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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