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KOVO컵 2연패…통산 7번째 우승

입력 2026-10-25 15:56:0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지난 시즌 V리그 챔프전 상대로 접전 끝 승리…MVP는 새 외국인 케트진스키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통합 우승팀인 대한항공이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을 꺾고 한국배구연맹(KOVO)컵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1(26-24 21-25 25-23 25-21)로 꺾고 우승했다.


KOVO컵 대회 최다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우승 기록을 7차례로 늘렸다.


이날 결승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프전 결정전에서 만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리턴 매치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챔프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고, 대한항공이 상대 전적 3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약 6개월 만에 컵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라이벌답게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간신히 가져왔다.


23-23에서 상대 팀 주포 허수봉에게 쳐내기 공격을 허용해 23-24로 밀렸으나 상대 팀 서브 범실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정지석이 허수봉의 공격을 유효 블로킹으로 막아 공격권을 가져왔고,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세터 한선수와 함께 상대 허를 찌르는 중앙 속공을 성공해 역전했다.


대한항공은 25-24에서 상대 팀 아시아 쿼터 선수 장추안의 후위 공격을 정한용이 디그로 살려냈고, 이후 임동혁이 상대 코트에 강타를 내리꽂았다.


2세트는 아쉽게 내줬다.


18-15에서 젠더 케트진스키(등록명 케트진스키)가 서브 범실을 기록했고, 이후 상대 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강력한 서브에 고전하며 연속 실점해 18-22로 역전을 허용했다.


기세가 눌린 대한항공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2세트를 21-25로 내줬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잡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3세트 역시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다 23-23에서 케트진스키의 공격으로 한 점을 앞서갔다.


24-23에선 정한용이 현대캐피탈 신호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끝냈다.


승부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16-15에서 케트진스키의 후위 공격과 정한용의 오픈 공격,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3연속 득점하며 19-15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이후 상대 팀 레오, 신호진에게 연속 공격을 허용해 20-18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케트진스키를 앞세워 두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22-20에선 상대 팀 정태준의 서브 범실과 허수봉의 공격 범실이 연이어 나오면서 승부를 갈랐다.


새 외국인 선수 켄트진스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김규민은 블로킹 3개를 합해 15득점 했다.


정지석은 14점, 임동혁은 7점, 정한용은 6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4득점, 공격 성공률 73.33%의 원맨쇼를 펼쳤으나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고배를 마셨다.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면서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하파엘 헤드위즈 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기자단 투표 13표를 받은 케트진스키가 팀 동료 김규민(12표)을 한 표 차로 제치고 받았다.


레오는 MIP(준우승팀 수훈선수), 대한항공 김민재는 라이징스타상 수상자로 뽑혔다.


cycl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25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