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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20점 차 열세를 극복하며 창원 LG를 잡고 2연승을 수확했다.
SK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 경기에서 LG를 86-85로 따돌렸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BCL 아시아 대회 일정 관계로 국내 프로농구 시즌을 다른 팀보다 늦게 시작, 18일 첫 경기를 치른 SK는 20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따내 시즌 2승 1패를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1위 팀 LG는 3승 5패에 그쳤다.
1쿼터는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리바운드를 장악하고 3점 슛 4개를 곁들인 LG가 김낙현, 알빈 톨렌티노의 잇단 부상 악재로 신음한 SK에 32-13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초반 17-37로 20점 차까지 벌어졌으나 SK는 김낙현이 돌아오고 자밀 워니, 아이재아 힉스, 안영준, 에디 다니엘까지 5명이 거의 교체 없이 코트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43-51로 따라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엔 김낙현의 외곽포가 연이어 폭발하며 SK가 더 거세게 반격했고, 3쿼터 종료 직전엔 힉스의 돌파 득점에 힘입어 66-65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팀의 최다 격차가 4점일 정도로 초접전이 벌어진 4쿼터에선 종료 2분 32초 전 유기상의 3점 슛으로 LG가 85-83으로 역전하고, 1분 31초를 남기고는 김낙현의 외곽포로 SK가 86-85로 다시 뒤집어 막판까지 숨 막히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후 두 팀이 공격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한 가운데 9.6초를 남기고 시작된 LG의 공격마저 불발에 그치며 그대로 SK의 승리로 혈투가 마무리됐다.
김낙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점, 안영준이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힉스가 15점 10리바운드, 워니가 1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SK의 승리를 합작했다.
LG에선 아치 굿윈이 19점 5리바운드, 마레이가 17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양준석이 16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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