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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역대 최다 금 12개…김현욱·윤지유 나란히 3관왕
배드민턴 박해성, 첫 출전에 은 3개…남자 골볼 8년 만에 동메달

(나고야=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3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육상 남자 400m T13 결선.
한국 장민호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23 pdj6635@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육상 장민호(안양시청)가 세계신기록으로 아시안패러게임 2관왕에 오르고, 휠체어럭비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을 꺾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 총 금메달 28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33개로 종합 5위를 유지했다.
1∼4위는 중국(금 204개), 일본(63개), 우즈베키스탄(45개), 인도(30개) 순이다.
장민호는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스포츠등급 T13) 결선에서 46초24로 우승했다.
장민호는 스칸데르 자밀 아트마니(알제리)가 2024년 고베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에서 세운 세계기록 46초44를 0.20초 앞당겼다.
그는 20일 남자 100m에서 10초48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첫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임영지(대전광역시)는 여자 멀리뛰기(T20)에서 5m10, 강외택(경상남도장애인육상연맹)은 남자 곤봉던지기(F32)에서 33m91, 정지원(인천광역시청)은 남자 곤봉던지기(F51)에서 28m40을 기록해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서울=연합뉴스) 23일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현 윙 아레나 카리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휠체어럭비 한국-일본 결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윙 아레나 가리야에선 휠체어럭비 대표팀이 일본을 53-5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세계 1위이자 2024 파리 패럴림픽 챔피언인 일본을 상대로 전반을 26-26으로 마쳤다. 3쿼터에 2점 차로 앞선 뒤 마지막 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선 탁구 대표팀이 금메달 12개(은7·동8)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아시안패러게임 탁구에서 2018년 인도네시아, 2022 항저우 대회의 9개를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썼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욱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 그룹A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김현욱(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영진(성남시청) 조는 남자복식(MD4)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 조를 3-0으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윤지유(성남시청)-서수연(광주광역시청) 조도 여자복식(WD5) 결승에서 태국 조를 3-1로 눌렀다.
앞서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김현욱과 윤지유는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미규(울산장애인체육회)-정영아(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조는 여자복식(WD10)에서 태국 조를 3-0으로 꺾고 풀리그 정상에 섰다. 이미규는 2관왕, 정영아는 개인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우승을 확정한 김기태(서울특별시청)-김보겸(경남장애인체육회) 조의 남자복식(MD22) 금메달도 이날 집계에 반영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한 배드민턴 박해성(울산중구청)은 은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취쯔모에게 잇달아 막혔다.
박해성과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사이클 정재섭(경상남도장애인사이클연맹)은 남자 도로경기(C4-5)에서 1시간48분21초로 우승했다.
남자 골볼 대표팀은 직전 항저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던 이란에 6-4로 설욕하고,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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