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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고야=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2024 파리 패럴림픽 후 은퇴했다가 복귀한 장애인수영의 살아있는 전설 조기성(용인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22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개인 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에서 2분43초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50m와 평영 5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조기성은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땄다.
아울러 조기성은 2014 인천 대회 자유형 200m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기성은 23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선천성 뇌병변장애인인 조기성은 13세 때 재활 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스무살 때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 최초 패럴림픽 3관왕에 올랐다.
이후 장애가 심해지면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선 노메달에 그쳤고, 주 종목을 자유형에서 평영으로 바꾸면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준비했으나 역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조기성은 파리 대회를 마친 뒤 심리 공부를 하면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2025년 창단한 용인시청 수영팀에 합류하면서 다시 도전을 시작했고 지난달에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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