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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육상 100m 예선·결선서 거푸 아시아기록 경신…탁구서만 메달 13개
사이클 박현미-김채연 2관왕·사격 조정두도 우승…한국, 금 12개로 종합 4위

(서울=연합뉴스) 장민호가 2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육상 남자 100m(T13) 결선에서 10초48의 아시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 무대를 모두 밟은 장민호는 생애 첫 장애인 국제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26.10.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육상 장민호(안양시청)가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펼치고 탁구에서 금메달 6개가 쏟아지면서 한국 선수단이 하루에 금메달 9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2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추가했다.
장민호는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스포츠등급 T13) 결선에서 10초48로 우승했다.
오전 예선에서 10초61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뒤 결선에서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아시안게임 혼성·남자 1,600m 계주에 출전했던 장민호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대회에 모두 출전한 데 이어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서울=연합뉴스) 서수연이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2 그룹A에서 중국 리우징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2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탁구에선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가 쏟아졌다.
서수연(여자 CLASS 2), 김현욱(남자 CLASS 1), 김은희(여자 CLASS 1)는 풀리그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윤지유는 여자 CLASS 3 단식 2연패를 달성했고, 김기태는 남자 CLASS 11에서 우승해 아시안패러게임 통산 여섯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CLASS 2에선 박진철이 김경현과의 결승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경현과 함께 장영진(남자 CLASS 3), 정영아(여자 CLASS 4-5 통합)가 은메달을 땄고, 김보겸·이미규·김성옥·김군해는 동메달을 보탰다.
금메달 7개를 이번 대회 목표로 내건 탁구 대표팀은 단식에서만 6개를 따내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서울=연합뉴스) 조정두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6.10.20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사격 조정두(BDH파라스)는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에서 우승해 첫 아시안패러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과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조정두는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까지 수집했다.
박승우(광주광역시청)는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스포츠등급 SH2)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같은 등급 입사 동메달에 이어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사이클에선 박현미와 파일럿 김채연(이상 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이틀 연속 금빛 페달을 밟았다.
두 선수는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즈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1,000m 독주(스포츠등급 B)에서 1분10초642로 태국 조를 0.095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여자 4,000m 개인추발을 제패한 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보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재섭은 남자 4,000m 개인추발(스포츠등급 C5)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선 조기성이 남자 평영 50m(스포츠등급 SB3), 강성호가 남자 배영 100m(스포츠등급 S14) 은메달을 수확했다.
유도 김동훈은 남자 81㎏급(스포츠등급 J2) 은메달, 태권도 이동호는 남자 70㎏급(스포츠등급 K44) 동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펜싱 김선미·이태권·이진솔·조은혜도 혼성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누적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로 전날 6위에서 종합 4위로 올라섰다.
중국이 금메달 70개로 선두를 달렸고, 우즈베키스탄(17개)과 일본(16개)이 뒤를 이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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