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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육상 비웨사 "폭발력·큰 경기 위한 멘털 더 키울래요"(종합)

입력 2026-10-20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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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400m 계주 동메달·한국기록 멤버…"다양한 경험·새로운 시도 해보고파"


체전 개인전 결장했으나 계주 출전해 은메달…"시상대 오르는 목표 이뤄 보람"




19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촬영 최송아]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한국 육상 단거리의 확실한 '쌍두마차'가 이름을 알린 대회였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를 둔 2006년생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콩고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2003년생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가 각각 첫 출전에서 남자 100m 4·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봤다.


이들은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과 함께 나선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선 38초43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도 남겼다.


계주에서 4번 주자로 '태국의 우사인 볼트' 푸리폴 분손의 추격을 뿌리치는 역주를 펼쳤던 비웨사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훈련도 하며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다. 많은 곳에서 찾아주신다"면서 "이런 관심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다는 것이 실감 나고,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동기가 된다"고 말했다.


18일부터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비웨사는 18일 남자 일반부 100m와 19일 200m 모두 예선에서 기권했다. 허벅지와 무릎 등 다리 쪽이 좋지 않아서다.


비웨사는 "아시안게임 이후 조금 지친 것도 있고, 상태가 좋지 않아서 회복에 전념하려고 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일 계주 경기에 출전한 비웨사(오른쪽)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그는 20일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엔 경기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서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계주 경기 후 비웨사는 "몸 상태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계주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서 최대한 몸을 맞춰보려고 했다"면서 "시상대에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그걸 달성했고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마무리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으로 올해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그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좋은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스스로는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고 되짚었다.


구체적으론 "경기에서의 폭발력이나 운영 등을 보완하고 싶고, 큰 대회에서 처음 뛰면서 개인적으로 위축된 면도 있어서 그런 것을 줄여나가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웨사는 "운동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새로운 환경에서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면서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목 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노릴 것이며, 세계선수권대회도 출전권을 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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