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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육상 비웨사 "폭발력·큰 경기 위한 멘털 더 키울래요"

입력 2026-10-20 1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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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400m 계주 동메달·한국기록 멤버…"다양한 경험·새로운 시도 해보고파"




19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촬영 최송아]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한국 육상 단거리의 확실한 '쌍두마차'가 이름을 알린 대회였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를 둔 2006년생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콩고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2003년생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가 각각 첫 출전에서 남자 100m 4·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봤다.


이들은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과 함께 나선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선 38초43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도 남겼다.


계주에서 4번 주자로 '태국의 우사인 볼트' 푸리폴 분손의 추격을 뿌리치는 역주를 펼쳤던 비웨사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훈련도 하며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있다. 많은 곳에서 찾아주신다"면서 "이런 관심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다는 것이 실감 나고,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동기가 된다"고 말했다.


1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선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가 한창이지만, 비웨사는 18일 남자 100m와 19일 200m 모두 예선에서 기권했다. 허벅지와 무릎 등 다리 쪽이 좋지 않아서다.


비웨사는 "아시안게임 이후 조금 지친 것도 있고, 상태가 좋지 않아서 회복에 전념하려고 뛰지 않았다"고 했다.




육상 200m 나마디의 금빛 역주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9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나마디 조엘 진(경북)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6.10.19 jihopark@yna.co.kr


비웨사가 빠진 남자 단거리 종목에선 아시안게임 계주에 함께 나섰던 동료들이 맹활약했다.


나마디 조엘진이 100m와 200m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서민준이 두 종목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m에서는 이재성이 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동메달 멤버들이 시상대를 휩쓸었다.


비웨사는 "1년만 운동하고 그만두는 건 아니니까,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경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6년을 돌아보며 그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좋은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스스로는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론 "경기에서의 폭발력이나 운영 등을 보완하고 싶고, 큰 대회에서 처음 뛰면서 개인적으로 위축된 면도 있어서 그런 것을 줄여나가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비웨사는 "운동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새로운 환경에서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더욱 강해질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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