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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새크라멘토 킹스 소속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코트 복귀를 앞두고 있던 벤 시먼스가 아킬레스건 파열 의심 진단을 받으며 다시 한번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먼스가 구단의 1차 검진 결과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진단이 확정될 경우 시먼스는 정규리그 개막도 전에 사실상 '시즌 아웃' 수순을 밟게 된다.
최근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반등을 예고했던 터라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먼스는 데뷔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지만, 번번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16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명을 받은 그는 발목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날렸다.
그러나 이어진 2017-2018시즌 정규리그 81경기에 출전해 평균 33.7분을 소화하며 15.8점, 8.1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상과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이후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해 활약했으나, 2021-2022시즌 브루클린 네츠로 둥지를 옮긴 뒤 허리 수술을 받으며 또다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LA 클리퍼스를 거치는 동안에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 나서 평균 16.4분을 뛰는 데 그치며 아쉬운 행보를 이어갔고, 지난 시즌에는 아예 불러주는 팀을 찾지 못해 1년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절치부심한 시먼스는 지난달 4일 새크라멘토와 1년 350만 달러(약 46억 7천600만원)에 계약하며 부활을 노렸다.
새크라멘토 훈련 시설에서 진행한 정밀 신체검사와 코트 훈련에서 더그 크리스티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시먼스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뛴 프리시즌 2경기에서 평균 17.5분을 소화하며 10.5점을 올리는 등 순조롭게 새 시즌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나, 훈련 중에 발생한 부상으로 코트 복귀가 무위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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