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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일반부 4종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운데)와 2위 이민서(왼쪽), 3위 형태극(오른쪽)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강원도체육회)와 성승민(한국체대)이 전국체육대회 남녀일반부 4종 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전웅태는 18일 제주 애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4종 결승에서 수영과 펜싱,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239점을 따내 이민서(인천광역시체육회·1천21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최초의 올림픽 입상(동메달)을 일군 주인공인 전웅태는 지난달 열린 아시안게임에선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고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간판스타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과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을 모두 하는 종목으로, 전국체전에선 장애물을 제외한 4종만 치르는 경기가 별도의 종목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웅태는 4종 경기에서 2024년과 지난해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펜싱에서 23승을 올리며 전체 3위(240점)에 오르고, 수영에선 전체 6위에 해당하는 55초25의 기록으로 323점을 더하며 합계 성적에서 선두를 달린 전웅태는 2위보다 6초 먼저 출발한 레이저 런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전웅태는 대한근대5종연맹 유튜브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쉴 틈 없이 달려왔는데, 마지막 경기인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올해는 강원도로 팀을 옮겨서 출전했는데, 새로운 둥지에서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웅태는 단체전에선 이강록, 김유빈과 은메달(3천557점)을 합작했다.
남자일반부 4종 단체전 1위는 인천(3천571점)에 돌아갔다.

여자일반부 4종 개인전 우승한 성승민(가운데)과 2위 이가영(왼쪽), 3위 김선우(오른쪽)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입상(동메달)하고 올해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성승민도 여자일반부에 대구 대표로 출전, 4종 합계 1천103점으로 이가영(1천100점)을 제치고 개인전 우승했다.
성승민은 4종 단체전에서도 이가영, 윤양지와 1위(3천281점)를 합작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아시안게임 이후 체전을 준비하면서 부상이 와서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하며 뛰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동계 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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