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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2골' 전북, 제주에 3-2 진땀승…광주는 자책골로 역전패(종합)

입력 2026-10-18 19: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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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코앞' 서울은 김천과 2-2 비겨…강원-인천·포항-안양도 무승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전북의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SK FC와 '우중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4경기(2무 2패) 연속 승리가 없었던 전북(승점 47)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3)과 1-1로 비긴 강원FC(승점 47)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2계단 올라섰다.


3위 전북과 4위 강원은 7위 인천과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파이널A(1∼6위) 진입을 확정했다.


반면 제주(승점 46)는 2연패에 빠지며 6위로 내려갔다.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선제골은 전북이 따냈다.


전반 32분 이영재의 오른쪽 코너킥을 티아고가 골 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골 맛을 봤다.


제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따낸 페널티킥 기회를 네게바가 동점 골로 완성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전북은 후반 2분 만에 이영재가 왼쪽 중원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김영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따냈다. 이영재는 멀티 도움을 작성했다.


전북은 후반 15분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패스를 티아고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스코어를 벌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제주의 네게바에게 페널티킥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따냈다.




폭우에 유니폼을 짜내는 대전 안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꼴찌' 광주FC(승점 18)가 6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6)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자책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직전 31라운드에서 울산 HD를 4-3으로 꺾고 29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르며 시즌 2승째를 거둔 광주는 전반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전반 3분 아이데일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광주는 전반 28분 골키퍼의 골킥을 이어받아 아이데일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추가 골을 작렬, 2-0으로 앞서 나가며 2연승을 꿈꿨다.


전반전이 끝나고 폭우 때문에 후반전 시작이 30분 지연되는 상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전은 전반 29분 서진수의 페널티킥 추격 골을 신호탄으로 후반 33분 디오고의 동점 골이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광주는 후반 막판 바 루아의 중거리포가 대전 골그물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땅을 쳤다.


무승부의 향기가 짙어지던 광주는 자책골로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대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민서가 헤더로 막아낸다는 게 자기 골대에 볼을 꽂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힘겹게 광주를 꺾은 대전은 제주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포효하는 서울의 클리말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우승을 코앞에 둔 FC서울이 김천 상무와 2-2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66을 기록, 2위 울산 HD(승점 50)와 격차를 승점 16을 만들면서 오는 24일 강원과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완성한다.


또 서울이 비기는 상황에서 울산이 포항을 이기지 못하거나, 둘 다 패해도 서울의 조기 우승은 확정된다.


다만 서울이 패하고 울산이 패하지 않으면 서울의 우승 확정 기회는 파이널A(34라운드 이후)로 미뤄진다.


서울은 이날 클리말라가 멀티 골을 넣었지만 김천에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15, 16호 골을 꽂은 클리말라는 울산의 야고(16골)와 득점수가 똑같아졌지만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 랭킹 2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강원(승점 47)은 7위 인천(승점 43)과 1-1로 비기면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9위 포항(승점 41)과 8위 안양(승점 42)도 0-0 무승부에 그치며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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