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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대한민국 안세영과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의 경기.
승리를 거두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단식 정상을 지켜낸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2026.9.29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뒀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11위)를 36분 만에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맞대결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야마구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대회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마땅한 적수가 없는 '절대 1강'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32강부터 이번 4강전까지 모든 경기를 40분 이내에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이날 1게임 초반 탐색전을 펼친 안세영은 5-6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후 흔들림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단 8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가볍게 승부를 매조졌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61경기에서 60승 1패를 기록, 98.4%에 달하는 경이로운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은메달을 차지했던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출전한 8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번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하게 된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들은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에 38분 만에 0-2(14-21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조를 결성하자마자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썼던 두 선수는 최근 7차례 국제대회와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며 반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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