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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다 1천277만 관중…그라운드도 기록 풍년

입력 2026-10-13 1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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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강민호·류현진 새 이정표…베테랑들의 기록 행진


레이예스 211안타·최원준 208개…박성한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




최형우 1,800타점 달성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 말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삼성 최형우가 1점 적시타를 치며 KBO 첫 1,800타점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7.7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역대 최다 관중을 끌어모은 올해 프로야구는 베테랑들의 기록 행진으로 그라운드에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전날 막을 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의 주요 달성 기록을 정리해 소개했다.


올 시즌 관중은 1천277만551명으로 지난해의 1천231만2천519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평균 관중도 1만7천737명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전체 720경기 중 345경기가 매진됐다.


리그 최초로 8개 구단이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1만7천50명으로 단일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그라운드에선 베테랑들이 잇따라 대기록을 세우며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11시즌 연속 20홈런 치는 최정

(서울=연합뉴스) SSG 랜더스 최정이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0-1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치고 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2026.7.16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타석에선 최형우(삼성)가 루타와 장타의 새 기준을 세웠다. 5월 10일 통산 4천500루타, 5월 31일 통산 1천 장타를 각각 역대 최초로 달성했다.


홈런 기록에선 최정(SSG 랜더스)의 꾸준함이 빛났다. 7월 16일 시즌 20호 홈런으로 최초의 11시즌 연속 20홈런 타자가 됐다. 앞서 5월 12일에는 시즌 10번째 홈런을 쳐 자신이 보유한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21시즌으로 늘렸다.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포수로 쌓아온 세월을 대기록으로 남겼다. 4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포수로 나서 리그 최초로 통산 2천500경기에 출장했다. 통산 출장 상위 10명 가운데 포수는 강민호 한 명뿐이다.




소감 밝히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한화의 승리로 이끌면서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를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5.24 coolee@yna.co.kr


마운드에선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금자탑을 쌓았다. 4월 7일 SSG 전에서 39세 13일의 나이에 246경기 만에 통산 1천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령이자 최소 경기 기록으로, 선동열의 종전 최소 경기 기록(301경기)을 55경기 앞당겼다.


5월 24일 두산전에서는 KBO리그 122승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200승까지 채웠다.


LG 트윈스 김진성은 8월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통산 178번째 홀드를 수확해 안지만(전 삼성·177홀드)을 제치고 통산 홀드 1위에 올랐다. 역대 여덟 번째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도 달성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안타 경쟁에선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와 kt wiz 최원준이 시즌 막판까지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레이예스는 211안타로 자신이 2024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을 갈아치웠다. 200안타 시즌을 두 차례 달성한 것도 역대 처음이다.


최원준 역시 208안타로 시즌을 마치면서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명의 200안타 타자가 탄생했다.


SSG 박성한은 개막전부터 2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4년 묵은 원년 기록을 깨뜨렸다. 종전 기록은 1982년 롯데 김용희가 세운 개막 후 18경기 연속 안타였다.




레이예스, 211 안타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 이날 4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211 안타를 달성한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12 jieunlee@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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