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울과 공동 개최는 경쟁력 더하는 선택…단독 개최 여건도 충족"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서울시와 2036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에 임하는 자세와 원칙을 내세웠다.
그는 이날 도의회 제432회 임시회에서 김나영(비례) 의원으로부터 "전북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각 지역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며 "대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은 각 지역의 역할에 따라 합리적으로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원칙을 지켜나가되, 무엇보다 올림픽은 국가적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국익을 높인다는 대원칙 아래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공동 개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서울시와 협상이 진행 중이고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공동 개최의) 명확한 로드맵을 말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이 공동 개최를 요청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선수촌, 기자촌을 어디 만들 거냐 이런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IOC가) 판단할 텐데, 구체적 실행계획이 전북 측으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서울과 공동 개최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단독 개최 추진이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단독) 개최 계획만으로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은 충족됐다"며 "지난 8월 IOC 회의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현 계획으로도 정부 승인과 국제 유치 경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서울과의 공동 개최는 전북의 계획에 경쟁력을 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doo@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