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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18개 종목서 열전…45개국 선수단 4천여명 참가
1975년 아시아·태평양 대회가 뿌리…현 체제로는 일본서 첫 개최

(이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결단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박흥식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2026.10.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일본 나고야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18일 개막해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시즈오카현 이즈시 일원에서 일주일간 열전을 펼친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6시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배드민턴과 보치아 등 일부 종목은 개회식에 앞서 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엔 45개국·지역에서 선수와 임원 약 4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8개 종목 약 500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아시아 장애인 스포츠 축제의 뿌리는 1975년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다.
이 대회는 200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까지 이어졌고,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지금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출범했다.
광저우가 공식 1회 대회이며, 2014년 인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일본에서 현재 체제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가 주최하며 아이치·나고야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다. 2026.10.6 pdj6635@yna.co.kr
이번 대회는 18개 종목 모두 패럴림픽 종목으로 구성됐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치러진 체스와 카누, 론볼, 바둑, 조정이 빠지고 휠체어럭비가 추가됐다.
보치아와 골볼처럼 장애인 스포츠만의 특징이 뚜렷한 종목부터 육상과 수영, 사격, 탁구 등 익숙한 종목까지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들은 장애 유형과 신체 기능 등에 따른 스포츠 등급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같은 종목에서도 여러 등급의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18개 종목에서 500개가 넘는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슬로건은 '이매진 원 하트'(Imagine One Heart)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스포츠를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는 뜻을 담았다.
앞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이매진 원 아시아'(Imagine One Asia)와 짝을 이룬다.
마스코트 '우즈민'은 소용돌이를 뜻하는 일본어 '우즈'와 샘을 의미하는 '이즈미'를 결합한 이름이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소용돌이처럼 개최지에 모이고, 그곳에서 탄생한 감동이 샘처럼 솟아올라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를 분산해 운영한다.
나고야에서 육상·수영·보치아·펜싱 등이 열리고 아이치현의 다른 지역에선 사격·탁구 등이 펼쳐진다. 사이클 선수들은 시즈오카현 이즈시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18개 전 종목에 선수 214명을 포함한 3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21개 이상을 노린다.
일주일간의 도전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24일 오후 6시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배드민턴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다. 2026.10.6 pdj6635@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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