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농구 삼성, 10년 만에 개막 2연승…이규태 18점 활약(종합)

입력 2026-10-09 18:34:5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kt는 배스 30점·문정현 3점포 앞세워 소노 제압




삼성의 이규태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만년 꼴찌' 팀이던 서울 삼성이 새로운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66-58로 물리쳤다.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지난 2025-2026시즌까지 최근 5시즌 연속 꼴찌인 10위에 머문 팀이다.


과거 정관장에서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는 베테랑 김상식 감독을 영입해 새로운 시즌에 나선 삼성은 4일 수원 kt와의 첫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수확하며 선두에 나섰다.


삼성이 시즌 개막부터 2연승을 따낸 건 2016-2017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가 무릎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존 무니 한 명만으로 버틴 가운데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반에 33-32, 3쿼터까지는 48-47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은 4쿼터 중반 이규태의 3점 슛과 케렘 칸터의 골 밑 돌파로 연속 득점을 쌓아 55-49로 벌리며 승부처에 접어들었다.


정관장은 3분 23초 전 무니의 3점 슛으로 54-57로 쫓아갔지만, 삼성은 3분 9초 전 이규태의 외곽포가 다시 터지며 60-54로 벌렸다.


리바운드 집중력도 빛난 삼성은 2분 19초를 남기고 이규태가 3점 슛 동작에서 무니의 파울을 끌어낸 뒤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63-54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수비 압박을 강화하며 막판 추격전에 나서서 57초를 남기고 58-63까지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에선 이규태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고, 한호빈이 11점, 칸터가 10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정관장은 무니가 24점 12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드리블하는 문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안방에서 고양 소노를 88-79로 제압, 최근 2연승으로 2승 1패를 쌓았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kt는 5점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소노가 턴오버를 쏟아내는 틈을 타 문정현과 전성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15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케빈 켐바오가 발목을 다쳐 물러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을 잘못 디딘 켐바오는 고통스러워하며 동료 부축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다.


4쿼터 소노는 해결사로 나선 이정현의 연속 5득점과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득점으로 빠르게 추격했다.


곧이어 이정현의 어시스트에 이은 임동섭의 3점이 터졌다. 소노는 쿼터 시작 2분도 안 돼 연속 10득점 하며 15점 차를 5점으로 좁혀버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드리블 중 공을 놓치는 실책 등에 발목 잡혀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50여초를 남기고 문정현이 왼쪽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9점 차가 됐다. 그러면서 승부의 추는 kt 쪽으로 확 기울었다.


'특급 외인' 패리스 배스가 30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에 알토란같은 3점 3개를 꽂아 넣은 문정현의 활약은 배스에 버금갔다.


문정현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구엘 옥존도 21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소노는 오브라이언트의 26점 15리바운드 활약에도 시즌 1승 2패에 그쳤다.


ah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