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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월드컵 우승…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도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월드컵에서 한국 장애인펜싱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여자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여자팀 주장 조은혜(41·부루벨코리아·스포츠등급 B)는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나 "메달 색깔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혜는 김선미, 권효경, 조예진과 함께 지난달 열린 태국 파타야 장애인펜싱 월드컵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6-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금메달은 지난해 익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품었던 바람을 이룬 결과였다.
조은혜는 "그때 동생들과 다 같이 이 메달 색깔을 바꿔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중요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직전 대회에서 동생들과 메달 색깔을 바꿔서 너무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다. 2026.10.6 pdj6635@yna.co.kr
이번 대회 여자 대표팀엔 이들 네 명을 비롯해 김예지, 백경혜가 함께 나선다.
팀의 맏언니이자 주장 조은혜는 서로 이끌고 따라주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그는 "누구나 각자의 리더십이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이 친구를 따라가는 게 맞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나를 따라오는 게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혼자 누군가를 끌어서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가 끌어가면 내가 따라가기도 한다"며 "그런 게 서로의 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중국이다.
지난달 결승에서 중국을 꺾었지만, 빠른 움직임을 앞세운 상대를 향한 경계는 늦추지 않았다.
체력 보강과 함께 영상 분석에도 공을 들였다.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 영상을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움직임을 점검했다.
조은혜는 "중국 선수들이 워낙 빠르다"며 "영상 분석을 하면서 서로 피드백했고, 체력적인 부분을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항저우 대회에서 조은혜는 여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개인전 B등급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조은혜는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내 준비에 집중하자고 생각한다. 한 포인트씩 집중하겠다"며 "우리 팀이 쉬지 않고 땀 흘리면서 열심히 했다. 다들 부상 없이 재밌게 경기에 집중하고 메달을 따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다. 2026.10.6 pdj6635@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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