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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LG 3위 놓고 끝장 승부…12일 광주 맞대결서 운명 갈리나

입력 2026-10-08 1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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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없는 3위 경쟁 점입가경…준PO 직행이냐 WC 가시밭길이냐


4위로 떨어지면 이틀 뒤 WC…5위 확정된 두산은 마음 편히 준비




'아웃이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LG 문성주가 안타를 친 뒤 2루로진루를 시도, KIA 2루수 박민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2026.4.1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각 구단의 최종 순위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kt wiz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고, 삼성 라이온즈 역시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7일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가 됐다.


이제 남은 것은 3위 싸움이다.


KIA 타이거즈와 LG가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놓고 막판 싸움을 벌인다.


8일 현재 KIA는 76승 62패 2무 승률 0.551로 3위, LG는 77승 63패 1무 승률 0.550으로 4위를 달린다.


두 팀의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KIA가 근소하게 앞선다.




경기 주시하는 이범호 감독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4회초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6.9.30 mhk0226@yna.co.kr


KIA는 올 시즌 4경기, LG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9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를 치른 뒤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광주에서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LG를 차례로 만난다.


LG는 9일과 10일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을 치른 뒤 12일 광주에서 KIA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상황에선 KIA가 살짝 유리하다.


KIA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다.


반면 KIA가 3승 1패를 기록하고 LG가 3승을 거두면 순위는 뒤바뀐다.


최대 변수는 12일 두 팀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최종전인 KIA와 LG의 맞대결은 사실상 3위 결정전과 다름없다.


두 팀이 12일 경기 전까지 승차 없이 맞서거나 반 경기 차로 붙어 있다면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의 주인이 결정될 수 있다.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1회 초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5.7 mon@yna.co.kr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3위는 준PO에 직행해 휴식을 취하며 가을야구를 준비할 수 있지만, 4위는 곧바로 5위 두산과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WC 1차전을 14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KIA와 LG 중 4위로 밀리는 팀은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친 뒤 단 하루를 쉬고 WC에 나서야 한다.


4위 팀은 WC 1, 2차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둬도 준PO에 진출할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일정이다.


5위 두산은 일찌감치 순위를 확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WC 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다.


LG와 KIA로선 12일 이전에도 모든 잔여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매 경기 승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사실상 가을야구를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들도 총력전을 각오한다.


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던 LG 선발 임찬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다시 등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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