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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를 대표하는 강자들이 2026-2027시즌 네 번째 투어 첫판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다.
조재호는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첫날 경기에서 임택동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1세트 공타 없이 5이닝 만에 15-4로 기선을 잡은 뒤, 2세트 11-14로 뒤지던 9이닝에 뱅크샷 2개를 터뜨려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세트도 15-7(10이닝)로 따내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동궁(휴온스)은 2세트와 4세트에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와일드카드 김경민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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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구민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뒤, 승부치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진땀을 뺐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직전 시즌 챔피언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는 각각 히데아키 고바야시(일본)와 김정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개막전 우승자 조건휘(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신정주, 응우옌꾸옥응우옌(이상 하나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등도 나란히 6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LPBA) 32강전에서는 통산 20승 대기록에 도전하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전어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1세트를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채 11-0(6이닝)으로 끝내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베테랑 오수정을 3-1로 꺾었으며, 3차 투어 준우승자 강유진을 비롯해 강지은(하이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 임경진(브레이커스), 박다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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