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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59호골 폭발…48년만에 차붐 넘어 한국축구 새역사(종합2보)

입력 2026-10-06 23: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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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서 프리킥으로 한국 남자 A매치 최다골 신기록




손흥민,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 골로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을 기록했다. 2026.10.6 yatoya@yna.co.kr



(용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34·LAFC)이 A매치 59호 골을 터트리고 마침내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약 48년 만에 넘어서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면서 0-0으로 맞선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고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하면서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선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으로 프리킥이 주어졌고, 손흥민이 아크 안에서 수비벽을 피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게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51번째 출전 경기에서 59호 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함께 갖고 있던 A매치 한국인 남자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차 전 감독이 1978년 12월 17일 방콕 아시안게임 중국전(1-0 승)에서 통산 58호 골을 터트린 뒤 손흥민이 무려 47년 9개월 21일(1만7천461일) 만에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자 선수를 포함하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은 미드필더 지소연(수원FC위민)이 가진 76골(182경기)이다.




A매치 최다 59호 골 넣는 손흥민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 골로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을 기록했다. 2026.10.6 yatoya@yna.co.kr


손흥민은 열여덟살이던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한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인 2011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A매치 세 번째 출전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16년 동안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해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세계 축구 최고의 무대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A매치 최다 59호 골 넣는 손흥민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 골로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을 기록했다. 2026.10.6 yatoya@yna.co.kr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도 누볐다.


손흥민의 59골 중 3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나왔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올렸고, 2018년 러시아 대회 땐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1-2 패)과 독일과의 3차전(2-0 승)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3골을 기록했다.


3골은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차 전 감독이 가진 기록 하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137번째 경기에 나서 차 전 감독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함께 보유했던 A매치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새로 썼다.




A매치 역대 최다 출전기록 달성한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이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137경기) 기념 유니폼을 전달받은 뒤 차범근 전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질전 출전을 통해 A매치 통산 출전 137경기를 달성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2025.10.14 hwayoung7@yna.co.kr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침묵해 56골에 묶여 있었다.


이후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사령탑 체제로 새 출발한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3-0 승)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재가동하더니 28일 우루과이전(1-4 패)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35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상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을 시도했고 공은 우루과이 골문 왼쪽으로 들어갔다.




손흥민,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 골로 한국인 A매치 최다 59호 골을 기록했다. 2026.10.6 yatoya@yna.co.kr


손흥민은 경기 후 "제 골은 아닌 것 같다. 닿는 느낌이 없었다"면서 "만약에 이 골이 제 것으로 기록된다면 저도 좀 찜찜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통산 59호 골은 논란의 여지 없는 손흥민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모레노호의 4연전 중 3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골로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을 합쳐 손흥민이 기록한 공식전 통산 득점은 30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173골)를 거쳐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FC(20골)에서 뛰면서 프로 통산 공식전 242골을 기록 중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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